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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교섬유, 세망섬유 염색 가장 먼저 개발된 아교 염색법으로 산성 푹신과 포화 피크르산 수용액의 혼합액을 사용한다. 혼합액 내의 피크르산은 염색액의 pH를 산성으로 조절해 주는 기능과 함께 근섬유 및 세포질의 대조염색으로 이용된다. 이 염색은 염색액의 pH가 1.5~3.0의 산성을 유지해야 하고, 피크르산이 포화용액 상태여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피크르산의 농도가 낮으면 아교섬유, 근섬유, 세포질이 거의 비슷한 연분홍색으로 염색되어 구조들 사이에 구별이 어렵게 된다. 이 염색에서는 아교섬유가 적색, 근섬유와 세포질이 황색으로 염색되며, 핵은 바이게르트 철 헤마톡실린에 의해 흑갈색으로 염색된다. 염색 과정이 간편하여 다른 삼색염색에 비해 소요 시간이 짧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퇴색되는 단점이 있다. 자손 삼색 염색은 말로로.. 2023. 10. 19.
결합조직의 구성 결합조직은 동물체를 구성하는 4가지 기본조직의 하나로 세포성분과 세포외기질로 이루어져 있다. 결합조직 세포성분은 중배엽의 미분화 중간엽세포로부터 여러 종류의 세포들이 분화되어 형성되며, 섬유모세포와 지방세포와 같이 결합조직에 항상 존재하는 고정세포와 호중구나 림프구와 같이 다른 부위로부터 결합조직으로 이동하여 임시로 머무는 이주 세포가 있다. 세포외기질은 섬유모세포부터 생성되는 단백질섬유와 무형 기질로 이루어진다. 결합조직은 이들 세포성분과 세포외기질의 구성 비율에 따라 여러 종류로 분류한다. 또한 결합조직은 기능에 따라 장기의 표면을 싸고 있는 피막이나 세포들 사이에 존재하면서 그 내부구조를 연결해 주는 고유 결합조직과 뼈나 영끌과 같이 체내의 연부조직들을 지탱해 주는 특수결합조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2023. 10. 19.
조직검사학 고정의 5가지 목적과 고정제 조직검사에 있어서 고정의 목적은 사실상 조직을 생체로부터 채취한 후에 발생하는 자가융해, 화학물질의 용해 및 소실, 미생물에 의한 부패 및 조직표본 제작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여 생체 내에 있던 상태에 가능한 근접한 상태로 보존함과 동시에 염색에 대한 매염 작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첫 번째 목적은 자가융해의 방지이다. 생체로부터 채취된 조직세포는 그 즉시 혈액순환의 중단으로 산소 및 영양 공급이 차단되면서 화학적인 분해가 발생하며, 이 분해 과정은 대부분 세포 내 가수분해효소의 작용으로 인한 것이다. 정상적으로 세포 내 대부분의 가수분해효소는 용해소체 내에 간직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 가수분해효소를 용해소체 효소라 부른다. 용해소체는 세포가 죽게 되면서 즉시 파열되어 효소를 방출하며, 이에 따라.. 2023. 10. 18.
조직검체의 취급방법 면역조직화학염색에 성공하기 위한 기본적 조건으로서 항체의 경우 특이성과 활성이 높은 항체를 얻어야 하며, 항원의 경우 세포조직 내에 항원 물질이 항원성을 잃지 않도록 적절히 부동화 및 고착해야 한다. 전자에 관해서는 항체의 특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현재 시판되는 항체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후자의 경우는 고정 과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다음 절에서 자세히 기술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적절히 고정하였다고 해도 병변 부위로부터 검체가 채취되지 않으면 어느 면역염색을 하여도 의미가 없게 된다. 검체의 채취에 있어서 기본적인 요소는 눈으로 병변을 정확히 판별해야 하고 질환의 성질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부적당한 검체 채취를 막고 후의 검사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데 있다... 2023. 10. 18.